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년 연속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KBO는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시상하는 2018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롯데 손아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온 손아섭은 나눔문화를 선도하고자 지난 4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양정초, 개성중, 부산고 등 모교를 비롯해 야구선수를 꿈꾸는 부산지역 야구부 후배들에게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올해 1월 초 손아섭은 훈련을 위해 떠난 필리핀에서도 휴식일에는 현지 초등학생들을 만나 수업시간에 참여하거나 공사장 일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9월에는 정규시즌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에 친필 사인을 더해 지역 유소년야구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 물품으로 내놓았으며, 2016년부터 매년 참가해온 롯데 선수단의 1만포기 김장 나눔 행사에 올해도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지난해에는 선행왕 신본기(롯데)가 수상한 바 있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손아섭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아섭. 사진 = KB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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