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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 악재로 2018년을 마감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고향인 칠레로 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부상 치료를 위해 칠레로 가길 원하는 산체스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산체스가 불운하다. 오랜 기간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 일주일이나 열흘 안에 회복될 부상이 아니다”며 사실상 2018년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산체스는 심리적인 안정과 치료를 위해 고향인 칠레 수고 산티아고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이미 칠레로 향했으며, 칠레 대표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소화할 계획이다.
산체스의 복귀는 빨라야 1월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산체스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맨유 입장에서 공격수 한 명을 잃게 되면서 향후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비롯해 1월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12경기에서 1골 2도움에 그쳤다. 여기에 부상까지 당하며 2018년을 마감했다. 파리생제르맹(PSG) 등 이적설이 돌았지만, 부상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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