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홋스퍼)이 영국 가디언 선정 2018년 세계랭킹 78위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올 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 100명 중 71위부터 100위까지 총 30명을 선 공개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가디언의 세계 선수랭킹 100인은 69개국에서 선정된 심사위원 225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가디언은 손흥민을 78위에 올려 놓으며 “손흥민은 에너지가 넘친다. 또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그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해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었다. 한국을 16강에 올려 놓지 못했지만 독일을 탈락시켰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외에도 71위에서 100위까지에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73위),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 81위), 멤피스 데파이(리옹, 84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8위), 곤살로 이과인(AC밀란, 90위), 윌리안(첼시, 91위), 올리비에 지루(첼시, 97위) 등이 포함됐다.
2012년부터 시작된 가디언 선수 랭킹에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카가와 신지가 2012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94위,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89위에 랭크됐다. 또한 혼다 케이스케는 2013년 CSKA모스크바 소속으로 68위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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