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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드렁큰타이거의 앨범이 미국 빌보드 비평가들이 뽑은 '2018 베스트 K-POP 앨범 20'에 선정됐다.
드렁큰타이거는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20'에서 새 앨범 '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 JK'로 10위를 기록했다.
힙합 뮤지션의 앨범이 톱10에 오른 것은 드렁큰타이거가 유일하다. 차트 대부분 아이돌의 앨범이 차지한 가운데 드렁큰타이거는 새 음반이 최근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빌보드는 "드렁큰타이거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힙합 장르를 대중화시킨 팀으로 새 앨범은 BTS의 RM, 윤미래를 비롯한 20명의 피처링 참여진과 함께 30트랙을 수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깊이와 가치가 있는 앨범이며, 문학적인 서사와 풍자적인 표현이 결합한 음악으로 케이팝 씬에서 가장 상징적인 작품이다"라고 호평했다.
지난 11월14일 공개된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수록곡 'Timeless'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 아이튠즈 US 힙합/알앤비 송차트, 케이팝 차트 등 무려 26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단순히 케이팝 차트 섹션 뿐 아니라, 팝스타들을 상대로 메인스트림 차트에서 거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타이거JK는 내년 초 미국 프로모션과 더불어 콘서트 투어를 계획 중이다.
[사진 = 필굿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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