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풀세트 접전만 가면 남다른 집중력을 보여주는 삼성화재는 올 시즌 풀세트로 향한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KB손해보험전에서도 5세트 승부 끝에 3-2로 승리한 삼성화재는 21일 전통의 라이벌인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현대캐피탈과도 지난달 13일 맞대결에서 5세트 접전을 벌여 3-2로 이긴 기억이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상위권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제일 중요한 시기다. 3~4일에 한번씩 경기가 있다. 앞으로 5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감독은 삼성화재가 5세트만 가면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에 대해 "첫 세트부터 잘 집중했으면 좋겠다. 5세트의 집중력만 보면 어느 팀과 해도 자신감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도 찾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령탑 입장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도 좋지만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승리를 더욱 원할 것이다. 신 감독은 "선수들한테도 계속 이야기한다. '이런 정신력과 집중력을 첫 세트부터 갖고 가보자'고 주문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신진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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