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KGC인삼공사가 오세근 없이 또 이기며 3위 도약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8-63 완승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가운데 9명이 득점을 올렸다. 레이션 테리(1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변준형(15득점 3점슛 3개) 등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양희종(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4위 KGC인삼공사는 3연승을 질주, 3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8위 SK는 올 시즌 2번째 4연패에 빠져 7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9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는 0.5경기가 유지됐다.
KGC인삼공사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에 변준형, 양희종 등이 4개의 3점슛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것.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2.6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다만, 실책을 5개 범해 보다 멀리 달아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KGC인삼공사는 20-15로 맞이한 2쿼터 들어 SK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2쿼터에도 제공권을 장악한 KGC인삼공사는 효과적인 협력수비로 6개의 실책을 유도,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테리가 꾸준히 득점을 넣은 가운데 에드워즈, 변준형의 3점슛을 더해 2쿼터를 47-28로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맞아 격차를 더욱 벌렸다. 양희종을 앞세운 속공이 활기를 띈 KGC인삼공사는 박형철의 3점슛, 에드워즈의 돌파를 묶어 SK에 찬물을 끼얹었다. 7명이 득점에 가담한 KGC인삼공사는 65-4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도 별다른 위기 없이 운영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김승원이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려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이후 선수를 폭넓게 기용하며 경기를 운영한 끝에 승부를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SK는 같은 날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KGC인삼공사 선수들. 사진 = 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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