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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후배지만 정말 대단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고참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올해 타율 .264 21홈런 62타점 6도루를 남기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67승 9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해 정규시즌을 끝으로 2018시즌의 대장정을 마친 그였지만 월드시리즈를 챙겨보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류현진(31·LA 다저스)의 등판 때문이었다. 류현진은 한국인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추신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등판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추신수는 "후배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 손가락을 세웠다. 이어 추신수는 "원래 시즌이 끝나면 야구를 잘 보지 않는데 (류)현진이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나와서 보게 됐다"고 관심을 갖고 지켜봤음을 전했다.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출전 경력이 없는 추신수는 언젠가 월드시리즈에 나가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나도 꿈만 꾸고 있던 무대다"는 추신수는 "은퇴 전에는 월드시리즈에 나가보고 싶다"는 소망을 남겼다.
[류현진(왼쪽)과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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