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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이 소속사의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폭언 및 폭력 사용 등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김창환 회장 측은 2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및 방조 사건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앞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들 부모 및 그 변호인이 미성년자인 아이들을 내세워 온갖 거짓말로 사실을 왜곡하여 2018년 10월 19일에 기자회견을 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나치게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나머지 멤버 4명과 김창환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그로 인해 막대한 회사 손실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직원을 내보내고 회사를 문닫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포함한 전체 멤버 6명이 이 상황으로 인해 추가적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수많은 고민 속에서도 언론 대응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저희가 떳떳하므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리라는 믿음으로 지난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만 묵묵히 임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라인 측은 "수사기관인 경찰이 그 동안 저희들이 제출한 수 많은 증거(경찰에 제출한 증거자료만 103개에 이름)와 다른 멤버 및 관계자의 참고인 조사, 2차례나 진행된 압수수색의 결과는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인 이은성과 정사강이 김창환 회장과 함께 동석한다. 앞서 미디어라인 문영일 PD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폭언 및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폭행 교사·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창환 회장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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