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박철우 42점 합작'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3위 껑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4라운드 V클래식매치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3-25, 29-27, 25-23, 25-21)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2연승을 달리며 OK저축은행을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시즌 12승 7패(승점 31). 올 시즌 V클래식매치 전적도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4승 5패(승점 38) 2위에 머물렀다.

타이스와 박철우가 각각 21점 활약으로 42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도 48%로 준수했다. 송희채는 10점, 지태환은 블로킹 3개로 지원 사격. 현대캐피탈에선 전광인이 19점(공격 성공률 51.85%)으로 분전했다. 서브에서 6-2 우위를 점했지만 상대보다 무려 11개 많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1세트를 접전 속 아쉽게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서 듀스 끝에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27-27에서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앞서간 뒤 지태환이 문성민의 오픈 공격을 차단했다.

3세트 승부 역시 20점 이후에 결정이 났다. 23-20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박주형의 퀵오픈 공격에 24-23 한 점차로 쫓겼으나 해결사 타이스를 이용해 승리를 챙겼다.

삼성화재는 4세트 21-21에서 파다르의 서브 범실로 승기를 잡은 뒤 박철우-타이스의 연속 득점과 파다르의 백어택 범실을 묶어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위로 도약한 삼성화재.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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