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올해를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의 게시글을 링크한 뒤 “남성의 씨를 말리는 것이 남녀평등 구현이라고 생각하는 단세포 집단 워마드가 하태경, 이준석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덤벼라! 얼마든지 받아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태경 의원이 링크한 글은 12월 30일 워마드의 한 이용자가 작성한 것이다. 워마드 회원은 “하태경은 산이 XXX주면서(옹호하면서) 20대 남 마케팅을 시작했고 이준석도 이수역 사건에 숟가락 얹으며 여성혐오에 기름 붓고 있다”면서 “바미당(바른미래당) 보이콧 들어가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에 앞서 ‘여성 혐오’ 논란을 불러 일으킨 랩퍼 산이의 신곡 ‘페미니스트’에 대해 “가사가 도발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요즘 20대 남자애들 고민이 이해가 잘 안되면 산이 노래 한번 들어보라”고 권했다.
하 의원은 워마드에 날을 세웠다. 그는 “예수님도 남자라면서 그 성체를 훼손하는 아메바적이고 야만적인 (워마드의) 사고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성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햇님이라고 미화하는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는 연민까지 일어났다, 이수역 사고를 허위날조하는 워마드의 모습에서는 구시대의 악취까지 느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워마드라는 사회악, 신적폐를 바른미래당이 초전박살 내겠다”며 “워마드가 더 크게 확산돼 치유 불가능의 암이 되지 않도록 연내 아니 상반기 내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새해는 워마드 종말의 해가 될 것입니다.
신사회악! 남성의 씨를 말리는 것이 남녀평등 구현이라고 생각하는 단세포 집단 워마드가 하태경, 이준석에게 선전포고를 했군요. 덤비세요! 얼마든지 받아주겠습니다. 받아주는 정도가 아니라 올해를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작년 워마드는 여성 몰카 없애겠다면서 서울대 남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습니다. 예수님도 남자라면서 그 성체를 훼손하는 아메바적이고도 야만적인 사고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대통령이 여성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박전대통령을 햇님이라고 미화하는 모습 보고 불쌍하다는 연민까지 일어났습니다. 이수역 사고를 허위날조하는 워마드의 모습에서 구세대의 악취까지 느꼈습니다.
워마드라는 사회악, 신적폐를 바른미래당이 초전박살 내겠습니다. 워마드 더 크게 확산되어 치유 불가능의 암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내 아니 상반기 내로 뿌리 뽑겠습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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