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투지의 사나이’로 불리는 측면 수비수 김동민과 2년 연장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인천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시즌 동안 활약했던 김동민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의한 계약기간은 2년으로 김동민은 2020시즌까지 인천에서 계속해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천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김동민은 부평동중-금호고-인천대 출신으로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으로 인천에 입단했다. 주 포지션은 좌우 풀백으로서 공격적인 재능을 두루 지닌 자원이다.
김동민은 신예의 패기를 앞세워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활기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2017시즌에는 13경기에 나섰고, 2018시즌에는 17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출장 기록을 이어 나갔다.
특히 2018시즌 K리그 1 18라운드 수원원정경기에서는 후반 11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프로 데뷔골을 뽑아냈다. 이 득점은 지난해 연말 인천 팬들이 직접 뽑은 2018시즌 베스트골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인천 구단은 김동민과의 연장 계약을 추진했다. 비록 유스 출신은 아니지만 인천에 대한 애정이 넘쳐 나기로 알려진 김동민 역시 인천과의 동행을 원했다. 그렇게 인천과 김동민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김동민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인천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로 벌써 프로 3년차를 맞게 됐는데, 지금까지 그래왔듯 꾸준하게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김동민은 오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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