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올해 FA가 된 ‘신데렐라’ 김지민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이 10일 재계약을 발표한 김지민은 부산에서 2012년 프로에 데뷔한 후 내셔널리그 김해시청과 K3리그 경주시민축구단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포항에 합류하며 K리그로 복귀한 김지민은 누구보다 더 강한 간절함을 경기장에서 증명해 보였다. 프로 7년차에 기록한 전남전 K리그 데뷔골을 포함해 16경기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영입 당시 축구팬들이 나타낸 물음표를 본인의 활약을 통해 느낌표로 바꾸었던 김지민은 올 시즌 다시 포항과 재계약하면서 팀의 주축 측면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김지민은 “포항스틸러스와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김지민은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기존 자원인 이광혁, 김도형, 신규 영입한 완델손, 하승운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11일까지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마친 후 오는 13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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