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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백승호가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지로나가 바르셀로나에 패배를 당했다.
지로나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0-2로 졌다. 지로나의 백승호는 이날 경기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되어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한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바르셀로나 수비에 막혔다. 지로나는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5승9무7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로나전 승리로 15승4무2패(승점 49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는 지로나전 추가골과 함께 올시즌 리그 19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지로나를 상대로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쿠티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비달, 부스케츠,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렝그렛, 피케, 세메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세메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메도는 지로나 수비수가 걷어내려 한 볼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지로나는 후반 6분 수비수 에스피노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에스피노사는 수아레스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로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메시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알바의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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