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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빅뱅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의혹을 조사하는 경찰이 클럽에서 마약 유통이 없었다고 예단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4일 YTN이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자리에서 버닝썬과 관련해 이미 입건된 사례는 있다며, 과거 사례를 토대로 깊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이 마약 유통과 관련해 확인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상식적으로 몇십억씩 돈을 버는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하겠느냐"며 반문했다.
YTN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 유통이 없었다는 선입견은 아니었다고 수습하며, 의문이 남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후 1시 30분께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그는 "클럽 내에서 마약 유통 부분 등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피하고 황급히 빠져나갔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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