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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박지수를 신경 써서 막았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15일 KB와의 홈 경기서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매치업 상대 박지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경기력 순도 측면에선 우위를 보였다. 박지수를 상대로 늘 강했다. 결국 KB 14연승 저지의 일등공신이 됐다.
배혜윤은 "연승을 달리는 KB를 상대로 이겨서 기쁘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데,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주변의 조언도 받아들였다. 멘탈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상대와 싸우지 말고 여유를 갖고 하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지수와의 매치업에 대해 배혜윤은 "박지수에게 강하다는 말을 처음 듣는다. 좋은 선수라 신경 써서 막는다. 키가 커서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큰 선수를 막으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워낙 좋은 선수다"라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배혜윤은 "지난 시즌 다미리스 단타스와 뛸 때 포스트에서의 움직임을 고집했는데 지금은 외곽으로 나오는 모습도 있더라. 거기에 따르는 변화는 있다. 그러나 지금도 버겁다. 정말 좋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배혜윤은 "지난 시즌에는 토마스라는 좋은 선수가 있었다. 올 시즌에는 2쿼터에 국내선수들끼리 뛰면서 리듬을 살리고, 3~4쿼터까지 그 리듬을 살려 국내선수들이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킨스에 대해 배혜윤은 "하킨스가 슛 거리가 길어서 내 활동범위가 넓다. 상대가 도움수비를 하기 어렵고, 그 덕을 내가 보고 있다.
[배혜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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