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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서 가레스 베일의 입지가 좁아졌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팬들은 베일의 방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지단의 복귀로 가장 입지가 좁아진 선수는 바로 베일이다. 그는 과거 지단과의 불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단이 떠나면서 레알에 잔류했지만, 지단 감독의 복귀로 사면초가 신세가 됐다.
베일은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눈 밖에 난지 오래다. 여기에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스페인어도 하지 않아 논란이 증폭됐다.
지단의 복귀는 베일 이적에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레알 팬들은 SNS를 통해 “제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라”, “지단이 오면 넌 아웃이야”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지단 복귀가 알려진 당일 한가롭게 골프를 치는 베일을 비꼬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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