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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이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과 긴급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12일(한국시간) “토랄 감독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강인을 달래기 위해 미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사라졌다. 지난 1월 발렌시아와 1군 정식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이후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최근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선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고 있다.
토랄 감독은 아직까지 이강인에게 기회가 가긴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강인은 아직 어린 선수다. 발렌시아에서 꾸준히 뛰는 건 솔직히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이강인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한 불편의 표시다.
이강인의 움직임에 놀란 토랄 감독이 직접 나섰다. 이강인과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출전 시간 불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한국은 3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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