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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승리 게이트’ 파문에도 불구하고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YG는 22일 오전 9시 30분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양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은 15분 만인 9시 45분에 마무리됐다.
1973년생으로 명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출신인 양 대표는 양현석 YG대표의 친동생이다. 이른바 '형제 경영'으로 YG를 국내 3대 연예기획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1년부터 이사직을 맡아 현재까지 YG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대통령의 방중 당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 사절단에 포함된 바 있다.
한편 앞서 양민석 대표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그리고 이번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이후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계획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이른바 '승리 게이트' 파문으로 YG엔터테인먼트 대규모 세무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해선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양 대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승리 사태 이후 주가가 폭락하는 등 큰 타격을 입은 것에 대해 "주주들의 이익가치를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들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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