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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후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충남 홍성 거북이마을을 찾은 홍석천은 청춘들에게 "내가 후각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비염이 심해서 고등학교 때 축농증 수술을 했는데 그 후 아예 후각이 없어졌다. 5%도 안 남았다"고 설명한 홍석천.
이를 들은 구본승은 "근데 요리를 그렇게 하는 거야?", 최성국은 "베토벤 얘기인데"라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그러니까 감각이 다른 곳으로 발전을 해. 요리를 할 때 계속 먹어보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먹어보라고 하고. 내가 향이 세야 좀 반응을 해 그래서 내 음식이 좀 세다. 내가 느꼈을 때 세면 누르면 돼.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성국은 "네가 느끼는 맛은 우리랑 비슷해?"라고 물었고, 홍석천은 "비슷해. 최대한 후각 있었을 때를 기억하는 거야. '그게 어렸을 때는 이런 이런 향이었고 이런 이런 향일 거야'라는 게 있잖아. 계속 상상을 해"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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