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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개그맨 안영미가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 출연한다.
11일 밤 방송되는 '밥블레스유' 40회에는 이영자가 '밥 사주고 싶은 동생'으로 손꼽았던 정은지가 출연한다. 최화정과 이영자는 정은지 출연 소식에 16년 간 숨겨왔던 비밀 맛집을 공개했다.
이날 정은지는 "주변 지인과 팬들이 SNS DM으로 '밥블레스유' 클립 영상을 보내줬다. 게스트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상을 못하고 있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언니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김숙은 최화정과 이영자가 최화정과 이영자는 '밥블레스유' 동생들에게도 숨겨 왔던 비밀 단골집인 누룽지 백숙집을 안내하자 "(정)은지가 아니었으면 언니들이 계속 숨겼을 것 같은 맛이다"라며 투정 어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또 다른 동생 안영미가 등장했다. 안영미는 누룽지 한 숟갈에 배불러했고, 파전은 파를 쏙 빼고 밀가루만 먹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이영자는 "우리가 꿈꾸던 친구다. 조상이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다"며 만족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정은지의 반전 매력에 감탄했다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정은지는 "언니들과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주력 메뉴로 소고기뭇국, 고등어 무조림 등을 꼽은 데 이어, 녹화 전날 신김치를 넣어 비지찌개를 끓여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은지 안에 70이 있다"며 정은지의 구수하고 푸근한 매력을 칭찬했다. 또한 누룽지 백숙 먹방을 펼친 정은지를 보더니 "조금 먹을 줄 알고 은지 앞에 앉았는데 예상 밖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1일 밤 8시 50분 방송.
[사진 = 올리브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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