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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심신은 고등학교 밴드 활동을 함께 하던 윤희현을 찾기 위해 대전 모교를 방문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에서는 심신이 학창시절 활동하면 '버닝스톤즈' 리더 윤희현을 찾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윤정수는 심신과 함께 밴드활동을 하던 리더 윤희현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소문끝에 심신과 밴드 활동을 같이 하던 베이스 김영록과 손창섭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신은 너무 변한 모습에 손창섭 형을 못 알아보았지만 이내 미안한 마음에 "형네집에서 연습 많이 했는데" 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들은 어릴적 심신에 대해 약간 4차원이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들은 "연습이 끝나고 다 같이 연습실에서 나오는데 심신과 여성 보컬이 살짝 뒤로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추억했다.
이어 "이런 상황으로 인해 혹여 밴드에 문제가 생길까봐 여성 보컬을 짤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왜 심신이 아닌 여성보컬을 짤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심신이 잘생겨서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당시 숙소를 찾은 심신 아버지는 리더 윤희현의 따귀를 때렸다고 전했고, 지금까지 이를 몰랐던 심신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어떻게 아버지가 찾아왔지?"라고 생각하며 "심신이 직접 힘들다며 아버지에게 연락해서 숙소 위치를 알게 된 것으로 오해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들은 심신이 가수로 인기를 얻었을 당시에 자신들을 찾지 않았던 것에 대한 서운함을 표했다.
이후 이들은 35년전 활동하던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을 다시 찾아 밴드 활동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심신은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희현을 만나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다.
윤희현과 심신은 함께 식사를 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윤희현은 "당시에 아버지에게 리더라는 이유로 다짜고짜 맞았던게 서운했지만 자식을 키우다보니 이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희현은 심신을 내보내고 후회와 함께 심신을 위해 잘했다는 만감이 교차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들은 30년전 함께 활동하던 불렀던 곡을 연주하며 음악으로 다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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