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이청아 "홍종현, 순수함 가진 배우…보여지지 않은 색 많아"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청아가 영화 '다시, 봄'에서 호흡을 맞춘 홍종현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이청아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7일 영화 '다시, 봄' 개봉을 앞두고 마주 앉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 은조(이청아)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시간 여행 속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 호민(홍종현)과 후회되는 어제를 하나씩 바꿔나가는 과정 속에서 발견한 희망을 전한다.

이날 이청아는 홍종현에 대해 "'다시, 봄'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박경혜와 함께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스태프들에게 웃음도 많이 주고 두 분이 오면 현장 분위기가 밝아졌다. 선배들한테 애교도 많고 다정하다"라고 밝혔다.

첫인상과는 다른 반전 매력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이청아는 "홍종현이 화려한 외모를 소유하지 않았나. 또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센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소년 같은 순수함을 가진 배우더라. 귀여운 면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대본 리딩 첫날, 아직도 홍종현의 보여지지 않은 색이 많구나 싶었다. 멋을 다 뺀 채로 연기하는 점이 정말 좋았다. 호민 같은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홍)종현이에게 계속 말했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 (주)스마일이엔티,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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