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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주일 내로 라이브 피칭을 상대하게 된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타자 복귀가 본격화되고 있다. 오타니는 작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 중이다. 일찌감치 올 시즌 투수 복귀를 포기했고, 올 시즌에는 타자로만 뛰기로 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3월 말부터 프리배팅을 소화했다. 그리고 투수가 던지는 공을 때릴 수준까지 컨디션을 올렸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약 일주일 내로 라이브 피칭을 상대하게 된다. 그의 복귀가 한걸음 더 다가섰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현재 오타니는 같은 스피드를 내는 피칭 머신을 상대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일주일만 더 버티면 투수들과 맞설 준비가 될 것이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5월에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도 "모든 것이 좋다. 계속 재활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타니의 라이브 배팅은 어떻게 진행될까.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애너하임에 데려와 오타니에게 공을 던지게 할 수 있다. 또한, 애리조나에서 시뮬레이션 경기를 하거나 다른 팀과의 경기서 투수들과 대면하게 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복귀하지 않지만,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일주일에 3회 투구를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구단의 철저한 계획 속에 오타니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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