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유천 '던지기 수법'으로 직접 마약 구매 의혹…"CCTV 확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한 그룹 JYJ의 박유천(33)에게 마약 구매 의혹이 더해졌다.

17일 밤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최근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그룹 JYJ 박유천과 관련한 사건을 전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취재 결과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박유천이 실제로 마약을 구입하는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한 혐의가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초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하기 전 직접 구매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던지기 수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구입 횟수와 경로를 집중 추궁 중이다. '던지기 수법'은 마약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상이 제3의 장소에 마약을 놓고, 만날 필요 없이 비밀리에 거래하는 방식이다.

또한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을 토대로 박유천이 거래한 현장 증거를 수집해왔다. 박유천이 마약상에게 돈을 입금하는 모습, 마약이 감춰져있던 현장에 나타나 마약을 가져가는 등 핵심 증거도 상당수 확보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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