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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트로트계의 전설 남진, 김연자가 예능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8회분에서는 트로트계 거목 남진과 김연자가 전격 출연, 후배들의 열정에 응답해 '라이브 답가'를 선사하는 '초유의 무대'가 공개된다.
남진-김연자는 트로트를 아끼는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미스트롯' 심사위원으로 출격, 아낌없는 지지를 표했다.
특히 남진은 특유의 정감 있는 말투로 "잘 좀 주쇼잉!"이라며 후배들의 무대에 조금 더 점수를 후하게 달라는, 사랑이 듬뿍 담긴 호소를 전해 '미스트롯 결선 진출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김연자는 "나 역시 1974년 TBC 방송국 '가요 신인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데뷔했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내 일 같다"고 애정을 표하며 출연자들에게 '파이팅'을 외쳐 힘을 불어넣었다.
후배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가며 준비한 무대에 감탄을 쏟아내던 남진과 김연자는 '깜짝 답가'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남진은 작은 손짓, 부드러운 첫 소절만으로 300명 심사단의 황홀한 함성을 끌어내는가 하면, 김연자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에 관객심사단은 물론, 마스터 장윤정과 MC 김성주 및 결선 참가자 전원이 방방 뛰는 등 현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그런가 하면 남진-김연자는 준결승 무대에 흠뻑 빠져든 심사평을 쏟아냈다. 남진은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이면 "빨리 혀 봐, 거 참!"이라며 애를 태웠고, 김연자는 후배들의 심사평을 들을 때마다 함께 긴장했다. 심지어 남진, 김연자가 동시에 "이 친구 1등!"이라고 지목한 참가자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거장들의 마음을 빼앗은 참가자는 누구일지, 대망의 준결승 무대에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제작진은 "트로트계 거목이신 두 분이 직접 '미스트롯'에 출연, 트로트와 후배들을 위한 사랑을 쏟아내 주셨다"며 "과연 레전드들의 선택을 받게 된 참가자들은 누구일지, 대망의 '준결승전'에 많은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 TV CHOSUN '미스트롯'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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