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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대타로 나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3연승 뒤 2연패, 시즌 성적 14승 6패가 됐다. 보스턴은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7승 13패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은 대타로 출장했다. 팀이 4-6으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 라이언 브레이저의 2구째에 맞았다.
시즌 2번째 몸에 맞는 볼. 시즌 성적은 18경기 타율 .279(61타수 17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초반 흐름은 탬파베이쪽이었다. 2회말 브랜든 로우의 우월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3회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1타점 3루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보스턴은 5회 경기를 뒤집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1타점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보스턴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의 중월 투런포로 3-2, 역전을 이뤄냈다. 보스턴은 6회 J.D.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6회말 다니엘 로버트슨의 2타점 3루타로 4-4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8회 갈렸다. 8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발 앞선 보스턴은 미치 모어랜드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베츠와 모어랜드는 나란히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씩 기록했다. 바스케즈도 홈런을 비롯해 2안타 2타점.
경기 중후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8회 연달아 홈런포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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