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서부 컨퍼런스 3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51점을 합작한 C.J. 맥컬럼과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 속 111-98로 승리했다.
1, 2차전 승리 뒤 3차전에서 패한 포틀랜드는 4차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전반은 접전 속에 진행됐다. 1쿼터를 26-24로 앞선 포틀랜드는 2쿼터에도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이어갔다.
한 때 7점차까지 뒤진 포틀랜드는 맥컬럼의 3점포와 릴라드의 연속 5득점, 알-파로크 아미누의 3점슛으로 50-46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1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포틀랜드는 2쿼터 막판 기세를 3쿼터에도 이어갔다. 맥컬럼의 플로터로 3쿼터를 시작한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연속 3점포로 66-54, 12점차까지 벌렸다. 꾸준히 득점을 추가한 포틀랜드는 3쿼터 막판 19점차까지 앞서는 등 79-6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10점차 우위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포틀랜드를 이끄는 맥컬럼과 릴라드는 51점을 합작하며 팀 기대에 부응했다. 맥컬럼은 3점슛 5방 포함, 27점을 올렸으며 릴라드는 3점슛 4개 포함, 24점(8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아미누도 19점과 함께 리바운드 9개를 걷어냈으며 에네스 칸터는 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까지 접전을 펼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들어 주도권을 뺏기며 벼랑 끝에 몰렸다.
[C.J. 맥컬럼(왼쪽)과 데미안 릴라드(가운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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