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라디오' 문소리 "박형식의 반항에 깊은 분노 올라오더라"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문소리가 박형식의 반항에 대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배심원들'의 주역 문소리,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문소리의 꾹꾹 눌러담은 연기 잘 봤다"는 반응을 보냈다. 이에 박형식은 "우리는 배심원이라 밑에서 문소리가 앉은 판사석을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문소리는 좌중을 누르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박형식이 해맑은 반항을 계속 한다. 정말 깊은 분노랄까. 그런 게 올라오는데 속으로 꾹 눌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날 개봉한다.

[사진 = SBS 러브FM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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