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한의권이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소속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의권은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수원의 공격을 이끈 가운데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의권은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수원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포항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한의권은 경기를 마친 후 "팀이 승리하지 못해 기분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시즌 초반에는 부상도 있었다. 회복 이후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준비를 잘할 수 있었다"며 "스피드가 있어 감독님이 볼이 없을 때 움직임을 많이 요구하신다. 그러다보니 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득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한의권은 올시즌 목표로하고 있는 득점 숫자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목표는 세웠는데 욕심이 되는 것 같아 목표는 버렸다.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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