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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에게 홈런을 뽑아냈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서 우완 저스틴 벌랜더의 3구째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2-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구째 94.9마일(약 152km) 포심패스트볼을 노려 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한 것. 7월 1일 오클랜드전 멀티홈런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번째 홈런이었다.
더 이상의 안타는 없었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2사 2루서 1루수 땅볼, 5-2로 리드한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을 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10에서 .309로 소폭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5-4로 꺾고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즌 45승 44패. 반면 6연승이 좌절된 휴스턴은 55승 33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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