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SK의 상승세가 무섭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8경기로 벌렸다.
SK 와이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6연승, 두산전 5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59승 1무 27패. 2위 두산과의 승차는 8경기다.
선발 김광현이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1승이자 역대 8번째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했다. 이어 서진용-하재훈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3안타로 펄펄 날아다녔다. 4회 적시타로 1-1의 균형을 깬 정의윤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K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이의 통산 130승과 올 시즌 첫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축하한다. 역시 팀의 에이스답게 5회 위기를 극복했고 그 뒤를 승리조인 (서)진용이와 (하)재훈이가 깔끔하게 막아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선을 이끌어준 (고)종욱이의 공격적인 주루와 타격을 칭찬하고 싶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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