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동료 베르통언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수비수 베르통언(벨기에)이 손흥민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베르통언은 19일(한국시각) 폭스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베르통언은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우리는 케인, 알리, 에릭센 등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최고의 2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벨기에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베르통언은 지난 브라질월드컵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특히 베르통언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며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컨디션을 유지한다. 왼발과 오른발로 모두 득점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우리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다. 경기장 안밖에서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필요가 없는 나의 팀 동료라서 매우 행복하다"며 손흥민과 경기장에서 상대팀 선수로 만나지 않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합류한 토트넘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가는 토트넘은 다음달 11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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