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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공정환이 사헌부 장령 자리를 제안 받고도 기뻐하지 못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민익평(최덕문 분)이 구재경(공정환 분)에게 백관을 감찰하는 직책인 사헌부 장령 자리를 거듭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담 선생전의 저자를 잡기 위해 세자 이진(박기웅 분)에게 여성 사관 제도를 시행하자고 건의하며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굳히기 시작한 민익평은 대비를 피해 자신만을 위해 움직일 적임자로 구재경을 택한다.
재경은 자신을 급히 궐로 불러들이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에 민익평은 “내가 구교리를 왜 아끼는지 아나? 자네의 바닥을 봤기 때문이야.”라며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위인인지 내가 직접 이 두 눈으로 봤기 때문에.”라고 말하는 익평의 말에 떨리는 손을 숨기지 못하는 재경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왕권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민익평의 권력이 과거 역모로부터 쥐어진 것임은 이미 지난 방송을 통해 밝혀진 바. 익평에게 바닥까지 내보인 재경의 과거가 과연 무엇일지, 새로운 전개를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공정환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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