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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올여름 가요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소녀시대 티파니 영, 에이핑크 오하영, 원더걸스 출신 선미까지 실력파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 러시로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먼저 티파니 영(Tiffany Young)은 2일 새 싱글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앞서 지난 2월 첫 미국 EP앨범 '립스 온 립스'(Lips On Lips)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바.
이번에도 색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마그네틱 문'은 레이디 가가, 시아,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의 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페르난도 가리베이가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관심을 더했다. 티파니 영은 총 프로젝트 연출을 맡아 곡 작업, 콘셉트 기획 등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프로듀서로서 한층 성장한 면모를 과시했다.
'마그네틱 문'은 디스코와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 댄스곡으로, 달에 끌려가듯 서로의 감정에 끌리며 가까워지는 사람의 관계를 가사로 담아냈다.
티파니 영은 3일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라 라이브홀에서 국내 단독 콘서트 '티파니 영 오픈 하츠 이브'(TIFFANY YOUNG OPEN HEARTS EVE)도 성황리에 마쳤다.
뒤이어 오는 21일에는 에이핑크 막내 오하영이 활동 9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 8월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한다.
그는 21일 데뷔 첫 솔로 미니앨범 'OH!'(오!)를 발매한다. 첫 솔로 음반명인 'OH!'는 오하영의 성과 감탄사에서 따온 이름으로, 깜짝 놀라게 할 비주얼과 음악으로 올여름 음악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에이핑크 멤버로는 정은지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간 보지 못했던 오하영의 신선한 매력과 여름에 걸맞는 청량함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사랑에 빠진 24살 오하영의 감정들을 5가지 감각에 빗대어 표현해낼 것"이라고 전해 호기심을 높였다.
이달 말에는 선미가 컴백할 예정이다. 최근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선미가 8월 말 신보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라며 "방송 활동도 예정돼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연습 끝"이라는 멘트를 남기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그간 발표하는 앨범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선미이기에 이번에도 역대급 성장이 기대된다.
[사진 = 트랜스페어런트아츠,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선미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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