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LG가 KT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한 주를 시작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0 승을 거뒀다. 4위 LG는 화요일 5연승을 이어갔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켈리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 12승째를 챙기며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켈리는 2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양현종(KIA)과 이 부문 공동 1위를 유지했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페게로(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의 존재감이 빛났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페게로는 1회초 2사 만루서 싹쓸이 적시타를 때렸고, 8회초에는 5점차 리드를 안기는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켈리가 6이닝을 완벽하게 던져줬다. 정우영-진해수가 깔끔하게 마무리해줬다. 공격에서는 페게로가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을 해줬던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오는 4일 차우찬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의 선발투수는 김민수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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