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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부부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가 데미 무어의 폭로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데미 무어는 24일(현지시각)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출간하면서 전 남편 애쉬튼 커쳐와의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데미 무어는 "남편이 원하는 아내가 되기 위해서 쓰리썸(threesome)을 허락했다. 하지만 두 번이나 애쉬튼 커쳐와 다른 여자랑 동시에 성관계를 가진 건 내 실수였다"라며 "2010년엔 애쉬튼 커쳐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 결혼 당시 아이를 임신하기도 했으나, 6개월 만에 유산했다"라고 충격 고백을 했다.
하지만 애쉬튼 커쳐는 데미 무어와 이혼 뒤, 밀라 쿠니스와 가정을 꾸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열애를 시작, 2015년 결혼식을 올렸던 바. 이들 슬하에 딸 이자벨과 아들 포트우드가 있다.
데미 무어의 인터뷰 전날에도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가 미국 LA 베버리 힐즈 한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올해 6월, 한 차례 파경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이를 직접 반박하며 애정을 공개적으로 과시하기도.
당시 미국 연예 주간지 인터치는 "애쉬튼 커쳐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밀라 쿠니스와 이혼 위기에 처했다. 모든 게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밀라 쿠니스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 유쾌하게 대응하며 파경설을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시켰다.
해당 영상에서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인터치의 보도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격했다. 애쉬튼 커쳐는 "인터치, 이번 주에 잡지 잘 팔아 봐"라고 조롱했고, 밀라 쿠니스는 "우리 사이는 끝났어" "숨을 못 쉬겠다" "애들은 내가 데려갔어. 당신의 어두운 비밀 때문이야"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애쉬튼 커쳐는 "끝났다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나 때문에 숨을 못 쉬어? 내가 너무 압박했지?""나는 더 이상 애들을 데리고 있을 수 없어?"라고 화들짝 놀란 척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보였다.
밀라 쿠니스는 "당신의 어두운 비밀 때문이야. 비밀이 뭔지는 몰라. 증거는 이 사진뿐이야"라고 파경설을 장난스럽게 넘겼다.
[사진 = 애쉬튼 커쳐 인스타그램,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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