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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부친상을 당했다.
14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효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별세했다.
김원효는 3일 전인 11일 아버지의 쾌유를 기원한 바 있다. 자신의 SNS에 아버지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한 김원효는 "숫자 1이 이렇게 가슴 아플 줄 몰랐네… 아버지… 얼른 회복하셔서 답장 보내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메시지를 읽지 않아 남아 있는 숫자 '1'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달에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원효의 아버지가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투병 중이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폐가 어떤 원인인지 모르게 갑자기 굳는 병"이라며 아버지가 폐 이식 수술 후 깨어나는 것을 봤을 때 "나한테 기적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김원효 부모님과 함께 바다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투병 중인 아버지가 새집을 방문한 모습, 김원효의 아버지가 행복해하는 모습 등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김원효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원효와 심진화의 SNS,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드릴게요"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부산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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