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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했다. 향년 25세.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설리는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설리와의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자 자택을 찾았다가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과학수사대와 함께 5시간이 넘는 현장 감식을 벌이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했다. 유가족 및 관계자들도 침통한 표정으로 설리의 자택을 찾았다. 경찰은 수사 후 오후 8시 40분께 설리의 시신을 사건·사고 현장출동 지원차량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오후 8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고인의 빈소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성남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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