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0분 정우영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동안 2골을 허용해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이겼으면 좋았을 것이다. 패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전체적인 부분을 평가하고 우리 선수들을 체크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 일정부터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이겼으면 좋았을 것이다. 패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전체적인 부분을 평가하고 우리 선수들을 체크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 일정부터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향후 계획은.
"11월과 12월, 1월 대회를 앞둔 계획은 수립했다. 평가전을 치러야 하고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수비불안을 노출했는데.
"이번 경기를 냉철히 평가할 것이다. 전체적인 선수들에 평가는 거의 끝났다. 이후 안정된 수비가 구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1월 소집 선수 구성은.
"좀 더 안정된 모습으로 갈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첫 번째는 경기를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두 번째는 실책을 줄여야 했다. 두 골 모두 실책 상황에서 나왔다."
-조규선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선수 개별 평가를 이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다."
-팀 전술에 대한 계획은.
"전술적인 부분은 기본이 두가지다. 포백에서 두가지로 갈 수 있고 스리백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가지를 가져가고 상대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는 한가지를 더 줄 것이다."
-공격전개는 만족스럽나.
"득점이 발생할 상황에서 득점해야 이런 상황을 겪지 않는다. 전반전에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득점했다면 훨신 더 수월하게 갔을 것이다. 그러지 못해 후반전에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갔다. 찬스는 많이오지 않는다. 경기에서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넣어야 승리할 수 있다."
-중국 올림픽팀 감독이 오늘 경기를 지켜봤는데.
"그런 부분은 예측하고 있었다. 한자리에서 두 팀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자리다. 우리의 변화를 지켜봤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준비할 것이다. 상대에 대한 분석도 하고 있다."
-A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23세 이하 선수들의 합류 시기는.
"11월까지는 A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그쪽으로 모두 보낼 것이다. 12월부터는 우리팀에 합류해 발을 맞춰나갈 것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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