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첫 경기서 아이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최민서가 더 많은 득점을 약속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8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엄지성, 최민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한 조에 속해있다. 31일 오전 5시에는 프랑스와 붙고, 내달 3일 오전 5시에는 칠레와 최종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24개 팀이 6개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조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출전하는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 8강이다.
최민서는 이날 전반 41분 오재혁의 패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최민서는 “골을 넣어서 너무 기쁘다. 동료들이 도와줘서 넣을 수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원톱의 역할이 공을 가지고 버텨주며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대회 전 경기당 1개 공격포인트를 약속했던 최민서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대로만 플레이한다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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