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30톤 폐품 감자에 충격…"10개 중 6개 버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개그맨 양세형이 출하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감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선 강릉의 로컬푸드 감자를 살리기 위해 지원사격을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양세형은 고민이 깊은 감자 농가로 향했다. 농가 입구부터 자루 안에 가득 담긴 감자가 버려져 있었고, 백종원은 "저렇게 많이 버리냐. 한 집에서 버린 거냐. 겉보기엔 멀쩡한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농가 관리자는 더 많은 못난이 감자가 보관된 저장고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동그란 감자가 상품가치가 있는 이유는 기계로 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양세형이 "10개 중 몇 개를 버리고 있냐"고 묻자 농가 관리자는 "6개는 버린다. 30톤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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