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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각각 장영실과 세종을 맡은 최민식, 한석규의 명대사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는 수많은 대사들이 있지만, 그 대사를 하는 배우에 따라 잊히지기도 명대사가 되기도 한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열연한 두 배우 최민식, 한석규는 평범한 대사도 감칠 맛나게 소화하여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명대사로 만든다.
먼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장영실'을 맡은 최민식은 기존 출연작품 마다 수많은 명대사들을 낳았다. 영화 ‘명량’의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너그 서장 어딨어! 내가 임마 느그 서장이랑 으즈께도 같이 밥 묵고! 사우나도 같이 가고 다 했어!"라는 대사가 화제가 되었다. 이들 대사는 현재까지도 이를 변주한 대사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세종'을 맡은 한석규 또한 그만의 말투와 목소리로 많은 명대사들을 만들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은 부조리한 상황과 사대주의에 꽉 막힌 이들에게 속 시원한 대사를 날리는 반면 백성들에게는 한없이 좋은 성군의 모습으로 "임금이 태평한 태평성대를 보았느냐, 내 마음이 지옥이기에 그나마 세상이 평온한 것이다"라는 대사로 많은 이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밖에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마 내 구역에선 딱 하나밖에 없어 살린다 무조건 살린다", 영화 ‘넘버3’의 "누가 넘버쓰리래? 난 넘버투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지 않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등 장르를 오가는 많은 명대사들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남겼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관객들의 뇌리 속에 남는 명대사를 남긴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20년 만에 조우하여 함께 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 만으로도 두 배우의 묵직한 연기와 명대사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장영실을 맡은 최민식은, "전하께서 꾸신 꿈을 제 이 두 손에 담은 것이 죄가 된다 말이옵니까"라는 대사를 폭발적인 호소력으로 보여주고, 세종을 맡은 한석규는 "신분이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같은 하늘을 보면서 같은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등 드라마에 이어 또 한 번 세종의 빛나는 애민정신을 표현하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예고편만으로도 이미 가슴 울리는 묵직한 대사들을 낳은 두 배우는, 영화 속에서는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진정성 담긴 더 많은 대사들로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명 대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의 가슴에 묵직한 감동을 오래도록 남길 명대사들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12월 26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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