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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가 류현진의 2020년 성적을 예측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이용해 2020시즌 LA 다저스 선수들의 성적을 예측했다. 류현진은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지만 원소속팀인 다저스 투수들과 함께 ZiPS의 분석을 받았다.
ZiPS는 2020시즌 류현진이 25경기(선발 24경기) 144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홈런 21개, 탈삼진 133개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2.9로 예측됐다.
이는 2019시즌 기록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이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선발 29경기) 182⅔이닝을 소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으로 호투했다. 홈런의 시대에 피홈런이 17개뿐이었고, 삼진은 163개를 잡아냈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앞두고 ZiPS로부터 17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89 WAR 1.2의 박한 예측을 받았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함께 시즌 끝까지 사이영상 레이스를 치렀다.
한편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7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24, 신성 워커 뷸러는 29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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