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여행은, 가슴에 남을거야"…'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도미니카공화국 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삼 남매가 꽃게탕을 맛봤다.

19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도미니카 공화국 가족이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방송된다.

촬영 당시 그레이스는 가족에게 꽃게탕을 소개했다. 꽃게탕은 꽃게를 가장 한국적인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여기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걸 팔아"라며 식당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레이스는 제철 음식은 그 자체로 보약이기 때문에 먼 길을 떠나는 어르신들의 몸보신을 생각해 꽃게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음식이 나오자 삼 남매는 말도 없이 손으로 게를 집어 들고 먹기 시작했다. 이에 그레이스가 맛있냐고 묻자 알레이다는 "말이 없다는 건 맛있다는 뜻이야 먹느라 바빠지거든"이라며 극찬했다. 급기야 남매들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며 완벽하게 꽃게탕을 즐겼다.

식사를 마친 가족은 여행 마지막 날 밤을 맞아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15년 만에 여행을 떠난 호세는 "전에 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고 굉장히 보람찬 날들을 보냈어"라며 그동안 몰랐던 여행의 매력을 깨달았음을 고백했다. 알레이다 역시 "한국에 꼭 오고 싶었어. 짐칸이라도 마다하지 않았을 거야. 여행이 가슴에 남을 거야"라며 그레이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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