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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故 종현의 2주기를 추모했다.
예리는 19일 자신의 SNS에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예리는 "당신들의 이름이 내 행동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의 이름으로만 기억되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해"라고 했다.
그는 "이제는 아무 걱정 없이 눈물 없이 그저 따뜻한 곳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편안하게 행복만 하길 조용하게 안부를 묻기만 할게"라며 "언젠가 다시 웃으며 안아줄 그 날까지 어디에선가 항상 나 잘 지켜봐줘"라고 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고, 지난 18일은 고인의 2주기였다.
이하 예리 글 전문.
당신들의 이름이 내 행동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의 이름으로만 기억되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해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도 망설였지만 이제는 아무 걱정 없이 눈물 없이 그저 따뜻한 곳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편안하게 행복만 하길 조용하게 안부를 묻기만 할게 언젠가 다시 웃으며 안아줄 그 날까지 어디에선가 항상 나 잘 지켜봐줘 그 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 언제나 기억해 나, 또한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사랑을 전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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