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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제 영입전과 별개로, 대어급 FA 선발투수 다수가 행선지를 결정한 현 시점에서 류현진이 꼭 필요한 구단은 어디일까.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구단들 중에서 영입 필요성이 있고, 해당 구단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FA들을 선정했다.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이 적합하다고 봤다.
에인절스에 대해 MLB.com은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은 최고의 듀오지만, 두 명의 선수로 포스트시즌을 갈 수 없다.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에 복귀해도 선발진 앞에서 질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적임자로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을 지목했다.
휴스턴에 대해 MLB.com은 "선발로테이션 꼭대기에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라는 구멍이 생겼다. 콜은 대체할 수 없는 투수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 2위 류현진이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류현진 외에도 리치 힐을 영입할만하다고 봤다.
다저스에 대해 MLB.com은 "현재 가장 큰 니즈는 선발투수다. 로테이션 상단의 최고의 투수(류현진)가 FA 시장으로 떠났다. 류현진을 복귀시키는 게 최고의 움직임이다. 더 깊은 뎁스를 원한다면 리치 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네소타에 대해 MLB.com은 "잭 휠러(필라델피아),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콜 해멀스(애틀랜타) 등 FA들과의 영입전서 패배한 뒤에도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을 영입할 수 있는 임팩트는 여전히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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