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남FC 출신 중앙수비수 문지환을 영입했다.
인천은 30일 "성남에서 맹활약한 ‘젊은 피’ 문지환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문지환은 전주조촌초-전북완주중-전주공고-단국대 출신이다. 2017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성남에 입단해 프로에 입문한 문지환은 데뷔 시즌부터 13경기에 나서는 등 괄목한 성장을 보여줬다. 2018년에는 부상 및 수술로 6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지만 바로 재기해 2019시즌 21경기에 나서는 등 맹활약했다.
184cm, 78kg의 신체조건을 지닌 문지환은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공중볼 경합 능력은 물론 유연함, 스피드까지 두루 지니고 있다. 여기에 경기 조율 능력과 발재간도 훌륭해 다재다능한 수비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문지환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걱정보다는 설렘과 기대만이 가득한 것 같다”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인천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문지환은 1월 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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