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축구 행정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표팀의 성공을 위해 저를 비롯한 축구협회 임직웜 모두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은 대한민국 축구 행정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제가 부임한 2013년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통합, 국민 공감, 한국축구 자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 생활축구 통합, 대국민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등 그 과정에서 나름 성과도 있었다”고 했다.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는 ‘두려움 없는 전진 : MOVING FORWARD'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 탄생하는 K3리그와 K4리그를 발판으로 1~7부리그로 이어지는 전면적인 승강제 시행의 토대를 다지고 세계적인 수준의 심판, 지도자를 육성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축구계의 화두인 여자 축구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하며 정기적인 A매치로 여자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은 더불어 ‘통합 중계권 계약, 파트너사 연계 신규 사업 확대, 파트너사 확대 등으로 각종 정책을 실현할 재원 확보’, ‘홍보 전략 다각화, 새로운 CSR프로그램 추진을 통한 축구 팬과의 소통’, ‘천안으로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차질 없는 진행 등도 새해 과제’로 꼽았다.
정몽규 회장은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은 뼈를 깎는 노력과 희생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저부터 앞장서서 협회의 혁신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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