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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리버풀 신입생 미나미노 타쿠미의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상했다. ‘마누라’로 불리는 리버풀 스타들 사이에서 기회를 잡기가 어려울거란 전망이다.
일본 축구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시어러가 미나미노의 데뷔전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지난 6일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시즌 FA컵 64강전에 선발로 나와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미나미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리버풀의 1-0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에 대해 “우리가 찾던 선수”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하지만 시어러의 평가는 냉정했다. 그는 “미나미노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선수”라면서 “좋은 선수지만, 리버풀의 주전 자리를 꿰차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데뷔전 같은 경기력이라면,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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