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반격 나섰다, 폭행피해 주장 여성 명예훼손 혐의 고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김건모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반격에 나섰다.

8일 소속사 건음기획 측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자신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지난 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달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07년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중 김건모에게 수차례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가 성추문과 폭행 의혹에 휩싸인 뒤 폭로자를 고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건모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지난달 13일 무고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맞고소한 바 있다.

한편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 데 이어 2월까지 예정돼 있던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